예루살렘 7

유대광야 어디까지 가봤니? 새벽의 유대광야 / 마사다의 일출 / 새벽의 사해 / 헤롯의 요새

새벽의 유대광야를 보다 사해 남동쪽 거대한 메사 맨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유대 헤롯 대왕의 궁전과 요새들 그리고 AD 72~73년에 유대인들이 로마군의 공격에 맞서 저항한 사건 때문이다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도 무너진(AD 70) 뒤, 팔레스타인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대인 자치집단인 마사다 수비대는 항복을 거부하여 거의 2년을 버텼으나, 요새가 함락되자 수비대원들은 로마군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하여 모두 자살하였다. 마사다는 20세기까지 방치되었으나 1955~65년에 발굴 작업을 벌였다. 오늘날 마사다는 유대민족의 용기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청년단체들은 이 가파른 산을 오르는 연례행사를 갖는다. 오늘날에는 이스라엘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었다..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예루살렘 올드시티 / 베데스다 연못 / 눈물교회 / 성경식물 백합화 / 이스라엘 키부츠 생활

베데스다 연못을 가보다 이스라엘은 일요일 주일이 아닌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는 종교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는 일체의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지요.(생각보다 중요한 내용입니다. 혼자 성지순례를 떠나거나, 팀을 이끌고 이스라엘에 넘어갈 계획이 있다면, 토요일 샤밧에 대해서공부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버스, 택시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항마저 스탑이 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샤밧 때 휴일을 얻은 날이었습니다. 우연찮게 연결이 되었던 예루살렘의 한인교회 , 예루살렘중앙교회에 출석을 하게 됐습니다. 예루살렘중앙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하쉬모나까지 픽업을 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위에서 소개한대로 샤밧에는 택시조차 다니지 않기 때문에자차가 없는 경우는 움직일 수..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 수태고지기념교회 / 성요셉교회 / 마리아의 우물교회.

나사렛을 돌아보다 나사렛 일정이 계속됩니다.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했던... 지금은 예루살렘보다 훨씬 더 좋은 동네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니.. 웬만한 동네는 다 예루살렘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 수태고지교회 #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찾아와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전한 자리라고 합니다.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미니 헬레나가 3세기에 첫 교회를 세웠고 (헬레나는 이스라엘에 3개의 기념교회를 지었습니다.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그리고 여기, 한 군데는 기억이 안 나네요) 많은 역사 속에서 건물은 부서지고 복구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 건물은 1969년에 지어졌습니다. # 수 많은 마리아 초상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기부를 많이 한 순으로 좋은 자리에 걸린 듯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유대인의 실생활을 보여드립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성 / 성분묘교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 예루살렘 성, 자파 게이트 안쪽입니다. 우리 발런티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이고, 거리입니다. 이 쪽 문이 숙소에서 왔을 때 가장 가깝기 때문이죠. 실제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이고, 북적이는 동네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4구역으로 나뉘어져서 각 각 다른 부류가 관리를 합니다. (유대교, 기독교, 그리스정교, 아르메니안) 자파 게이트 안 쪽은 아랍구역입니다. # 예루살렘 성 안은 그야말로 미로입니다. 미로 통로마다 귀한 성지가 수두룩 한 신기한 곳입니다. 오늘 밤은 저기 보이는 Church of the Holy Sepulchre(성분묘교회) 를 찾아갈 계획입니다. 이 곳도 예수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추정하며 그를 기념하는 교회입니다. # 아랍구역이기 ..

이스라엘 성지순례 어디서 자? 묻지말고 그냥 그랜드코튼호텔 / 예수승천교회 / 주기도문교회 /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혼자 하는 여행에서 큰 재미는 다른 여행팀에 꼽싸리 껴보는거~(성지순례 기록은 2015년 기준입니다) 키부츠 생활을 시작한지 3주만에 한국의 한 교회팀이 성지순례를 온다고 합니다. 그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2주 전부터 스케줄을 맞추고 가는 길을 알아두는 준비를 해왔습니다. # 이제는 지겹도록 익숙한 예루살렘 중앙 버스 터미널인데, 성지순례팀을 찾아갈 즈음에는 혼자 잘 도착했다는 뿌듯함이 넘쳤답니다.(당시만 하더라도 이스라엘 생활 3주차 였기 때문에 혼자 예루살렘 올드시티를 넘어간다는게 새롭고 뿌듯했던 시기다) # 혼자 트램도 잘 타고 말입니다.이집트에서 여성칸에 모르고 탔던 기억 때문에 트램을 늘 무서워했는데 말이죠. # 한 정거장을 더 간 후에야 내렸습니다. 어떤 역에서 내려야할 지 몰라서 신경을 썼는..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 눈물교회, 감람산, 만국교회, 비아돌로로사, 성분묘교회, 통곡의 벽 / 키부츠 발런티어

예루살렘 하루 일정 # 계속해서 동산교회 성지순례팀과 함께 합니다. 단 하루 함께 한 것 치고는 사진이 많이 남았네요. # 감람산 꼭데기는 아랍지역입니다. 그런데 어떤 건물 위에 이스라엘 국기가 떡허니 걸려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유인 즉슨, 저기 아랍건물의 주인이 처음에 미국인에게 건물을 팔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미국인에게서 한 유대인이 다시 건물을 산 것이죠.영토분쟁이 심각한 이 곳에서 유대인은 당당히 아랍지역의 땅을 산 것과 마찬가지가 된 것이죠. 그래서 저기 당당히 이스라엘 국기를 걸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물론, 저 앞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군인이 항상 지키고 있지요.결국, 처음 땅을 팔았던 팔레스틴 사람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총으로 암살을 당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저기는 유대인..

해외에서 23시간 혼자 생존하기 / 드디어 야드하쉬모나 도착 / 이스라엘키부츠 찾아가는 법

KPC센터에서 키부츠(야드-하쉬모나)로 가는 법(2015년 기준입니다) # 센터에서 기다리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난방을 합니다. 그냥 잔잔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엄청 뜨거운 바람이 폭풍처럼 불어옵니다. -_-;여기가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쌀쌀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기껏해야 우리나라 봄 날씨정도 됩니다. 밤에는 물론, 엄청 춥기도 하고요~ But, 지금은 해가 뜬 아침입니다. 난방이 엄청 빵빵하게 틀어지는걸 보고 의아했습니다.(1)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기온차가 많기 때문(2) 예루살렘에 경우에는 지대가 800m 정도 되는 고지대이기 때문 # 분명 직원들 출근은 8시까지라고 했는데, 이건 뭐 8시부터 출근을 합니다. ㅡ,.ㅡ;;;8시에 바로 올라갈 수 있다더니 8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