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d-hashmona 5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 예수님 무덤 후보 가든툼(Garden Tomb) 가는법 / 키부츠 발런티어의 삶

예수님 무덤후보 가든툼 Garden Tomb 블로그 연재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미뤄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인터넷이 워낙에 느려서 포스팅 하나 하는데, 한시간 정도가 걸리니...앞으로 수 많은 성지순례의 여정을 어찌 다 올릴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먼 훗날 다시 한 번 읽어보기 위해서, 또 다녀온 일정을 좀 더 상세히 기억하기 위해서 업로딩을 멈출 수는 없을 듯 하네요. # 독일 친구 Mira 가 떠나는 날은 저와 성경이의 Day off 날이기도 했습니다. 3월 2일이면 지금부터 거의 한 달 전입니다. 아직 아무 곳도 제대로 나가보지 못했던 시기죠. 그런데 마침 성경이가 (Hashmona에 함께 지내는 동생) 예루살렘으로 잠깐 성지순례를 간다고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 특별할 것 없는..

해외에서 23시간 혼자 생존하기 / 드디어 야드하쉬모나 도착 / 이스라엘키부츠 찾아가는 법

KPC센터에서 키부츠(야드-하쉬모나)로 가는 법(2015년 기준입니다) # 센터에서 기다리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난방을 합니다. 그냥 잔잔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엄청 뜨거운 바람이 폭풍처럼 불어옵니다. -_-;여기가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쌀쌀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기껏해야 우리나라 봄 날씨정도 됩니다. 밤에는 물론, 엄청 춥기도 하고요~ But, 지금은 해가 뜬 아침입니다. 난방이 엄청 빵빵하게 틀어지는걸 보고 의아했습니다.(1)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기온차가 많기 때문(2) 예루살렘에 경우에는 지대가 800m 정도 되는 고지대이기 때문 # 분명 직원들 출근은 8시까지라고 했는데, 이건 뭐 8시부터 출근을 합니다. ㅡ,.ㅡ;;;8시에 바로 올라갈 수 있다더니 8시 반..

워킹홀리데이보다 훨씬 좋은 키부츠 발런티어, 야드하쉬모나 도착! (yad-hashmona)

이스라엘 키부츠의 시작 텔아비브 의 KPC 센터를 떠나 곧바로 바로 배정을 받은 야드-하쉬모나(모샤브)로 출발했습니다. 키부츠란, 키부츠란 집단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시오니즘과 사회주의가 결합한 형태이다. 노동자 농촌은 노동조합원에 의해 국유지에 건설되어 사회정의, 평화, 상호부조를 지향하는 농촌인데 모샤브 오브딤, 모샤브 시투피 및 키부츠의 세 형태가 있다. 키부츠는 이 중 가장 집단화된 형태로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생산, 노동, 소비를 모두 집단화한 극단적인 공산적 농촌이다. 1948년(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하다) 다시 세워진 이스라엘에서 국가적으로 나라 운영에 사용하게 되었고, 특별히 시오니즘으로 인해서 전세계의 종교인들이 이스라엘의 재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발런티어 제도까지 도입해..

해외에서 혼자 이동하기,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KPC 센터 찾아가는 법

진짜 여행의 시작진짜 여행이라고 부를만 하다.혼자 낯선 외국땅에 떨어진 것도 신기한데,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터를찾아가는 일이니 말이다. 지금 생각해도 이스라엘 키부츠 생활 중에서가장 긴장하고, 가장 신기하고, 가장 어려웠던 일이KPC 센터를 찾아가는 일이었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본다. # 이렇게 생긴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생각보다 긴 시간을 이동하면.. # 이렇게 공항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Welcome to Tel-aviv 란 문구가 반가워서 사진을 남겼는데, 정작 글씨는 가려졌네요. (드디어 텔아비브, 듣도보도 못 한 이스라엘 행정수도에 도착했다) # 비행기에서 나만 동양인이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모두 서양사람 아니면 중동사람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

비행기 경유 환승은 이렇게 : 파리 샤를드골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까지

혼자 하는 비행기 환승 # 12시간 반의 비행을 마치고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현지 시간으로는 18시30분입니다. 그 나라의 분위기는 비행기를 나가, 공항까지의 통로를 몇 발자국만 걸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을혼자 다른 나라에 공항에 들어서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지구 반대편까지 혼자 날아가보는 경험은 인생에 한번은 겪어봐야 하는 일임을많이 느끼게 됩니다. # 이제 저녁 6시반인데,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겪었던 백야를 생각했었는데, 파리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 파리공항에 딱 들어서는 순간, 향기가 납니다..온도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도도 적당히 유지되고 있어 기분을 좋게 합니다. 프랑스여서 그럴까요? 정말 온 건물이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향수 가게를 지나칠 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