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srael & Palestain

유대광야 어디까지 가봤니? 새벽의 유대광야 / 마사다의 일출 / 새벽의 사해 / 헤롯의 요새

예그리나사그랑이 2020. 6. 23. 11:14

새벽의 유대광야를 보다

<2015년 기준>



<마사다(Masada)>

사해 남동쪽 거대한 메사 맨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유대 헤롯 대왕의 궁전과 요새들 

그리고 AD 72~73년에 유대인들이 

로마군의 공격에 맞서 저항한 사건 때문이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도 무너진(AD 70) 뒤, 

팔레스타인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대인 자치집단인 마사다 수비대는 
항복을 거부하여 거의 2년을 버텼으나, 
요새가 함락되자 수비대원들은 
로마군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하여 모두 자살하였다.
마사다는 20세기까지 방치되었으나 
1955~65년에 발굴 작업을 벌였다. 
오늘날 마사다는 유대민족의 용기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청년단체들은 이 가파른 산을 오르는 연례행사를 갖는다. 
오늘날에는 이스라엘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었다.

(다음백과 발췌 中)





[Daum백과] 마사다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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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마사다로 향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마사다에서 보는 일출이 그렇게 멋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우리도 해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숙소를 나가게 됩니다. 




# 서둘러서 나온다고 한건데도 마사다에 도착하니 

이미 동이 트기 시작하네요. 

저기 멀리 보이는 산 봉우리 꼭데기가 마사다입니다. 




# ... 뭔가 의욕이 넘치는 표정이네요. 살도 좀 빠진거 같고..




# 일명 뱀길이라고 불리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게 됩니다. 

왜 뱀길이라고 하는지는 나중에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저기 아래에 우리차가 보입..있습니다. 

사브리나는 몸이 좋지 않아서 

차 안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 정말 한참을 걸었는데, 

아직 출발지점까지도 못갔네요. 

모퉁이를 돌아서 뭔가 시작되는가 싶어서 찍은 사진인데...

출발점은 저기 멀리 보일 뿐..




# 이 사진을 왜 올리냐면...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껴보시라고..;;

올라가는 중에는 사진찍을 정신도 없이 올라갔네요. 

정말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길이 힘들었어요.




# 짠... 결국 우리는 꼭데기까지 

못 올라간채 일출을 보게 됩니다. 




# 타국에서 일출을 

좋은 친구들과 특별한 장소에서 

나눌 수 있다는건 

지금 생각하면 

정말 행복한 기억이 아닐 수 없네요.






# 저기 앞에 보이는 바다는 '사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산맥을 요르단 산맥이지요.





# 이런 사진도 찍을 줄 아는데, 

여행중에는 정신이 없어서 기록사진만 남깁니다.




# 기다리던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감회가 남다른 일출입니다.




# 사진은 역시 절벽에서 찍어줘야 제 맛..




# 여행중에 몇 안되는 인증샷..







# 일본친구 후끼꼬. 






# 마저 산을 올라가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멈춰서서 웅성웅성합니다. 

저기 절벽에 아이벡스가 나타났기 때문이죠. 

(Ibex : 활처럼 굽은 큰 뿔을 가진 야생 산양)




# 보이시나요? 왼쪽 절벽 위에 산양?!





# 야생 산양을 태어나 처음 보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 가운데 보다니.




# 아기 산양도 있었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요.






# 이렇게 가파른 절벽을 

저 녀석들은 잘도 다닙니다.




# 여기는 마사다의 꼭데기, 

어김없이 이스라엘 국기가 펄럭입니다.




# 요르단 산맥과 사해와 마사다.








마사다는 유다민족인 마지막까지 항전했던 항전지이고, 

이후에 헤롯이 이 지역을 점령한 후에 

자기의 요새이자 휴양지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가막힌 요세이자 

가장 안전한 왕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실제로 헤롯이 이 곳을 이용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 이런 풍경을 보면서 목욕을 즐기기 위해서 

목욕탕과 물을 데우는 장소와 각 종 음식저장소를 만듭니다.













# 이렇게 엄청난 곳이죠.
































마사다는 성지순례 장소인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한국 성지순례객들이 많은 시간을 내어서

갈 수 없는 곳이기에 (특히 새벽에는)

기록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