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srael & Palestain

성지순례 어디까지 가봤니? 요단강 / 예수님의 세례터 / 성경사본 쿰란동굴 / 롯의아내 소금기둥 / 소돔과 고모라를 본 적이 있나!!

예그리나사그랑이 2020. 6. 22. 13:30

사해 근처 성지순례를 둘러보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다음날 우리 모두 일찍 일어나서 

렌트한 망할 수동카를 몰고 사해로 내리달립니다~

예루살렘에서 사해는 유대광야를 지나자마자

계속해서 내리막을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약 1시간 정도를 달리면 어제 들렸던 여리고와 사해의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 복잡한 예루살렘 시내를 벗어나고 

유대광야의 꼬불한 길도 지나면 어느정도 완만한 평야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았던 곳!

#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사해 북쪽 끝에 위치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예수님의 세례터"




# 여기는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삼엄한 국경수비대...(?) 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그냥 보초가 있습니다. 




# 동행했던 외국친구들이 걱정을 합니다. 

여권을 검사할 때마다 잡히는 일도 허다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난 한국인. "I'm Korean" 한마디로 다이렉트 통과 합니다~

놀라고 있는 외국 친구들을 보며 코리안의 힘을 확인해봅니다.

(이상하게 아랍사람들에게 코리안은 신뢰를 받고 있는 민족입니다.

많이 찾아오기 때문인 것도 한 몫하지 않나 싶습니다.) 




# 예수님의 세례터는 유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유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 때는 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곳에 유대인들이 오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나중에 다시 방문할 때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이 곳은 예수님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 

모세와도 연관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 3월의 이스라엘의 하늘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색을 지녔습니다. (3월)

지금은 저런 빛깔이 안 나기에 더욱 그리운 빛깔이네요. (5월)




# 있어보이게 조리개도 조여서 한번 찍어봅니다. 

내셔널지오그라픽 사진사도 아닌데, 이미 제 사진기와 맥북은 너덜너덜 합니다.

부디, 한국에 도착하는 그 날까지 더 이상 고장나지 않고 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 이제 감격스러운 세례터로 내려가 봅니다. 

저기 보이는 누렇고 좁은 강이 요단강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있는 저 장소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알려진 장소입니다. 




# 사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곳은 여기가 아닐 겁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요단강의 물줄기와 수량이 변하고 줄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스라엘과 요르단 두 국가 모두가 이 장소를 세례터로 정하고 있는 만큼 

비중있는 근거들 위에 선택된 장소는 맞습니다.




# 생각보다 탁하고 좁은 강줄기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에서 만난 강줄기는 생각보다 맑았던 것에 항상 놀랐었거든요. 

그런데 맑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요단강의 빛깔이 생각보다 탁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넷에 나와있는 사진들은 대부분 이 사진과 다른 모양입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과 교회의 영역은 요르단입니다. 

강 위에 떠있는 부표가 국경을 나타내는 것이죠.




#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세례터 사진은 

요르단쪽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걸 여행을 마치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그 물에 또 한번 손을 담궈봅니다. 





# 제가 있는 이스라엘 쪽 모습입니다.

 잘 관리해 놓았기 때문에 사진은 

요르단 쪽에서 찍는게 더 멋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선포했던 세례요한의 목소리....를 떠올리기에는 

생각보다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 우리 일행입니다. 

서울, 인천, 콜로라도, 짐바브웨-런던, 오사카. 

(성경아 왜 단체마다 이런 사진이 골라지는지 모르겄다 -_-)




#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렸을 하늘을 기록에 안 남길 수가 없겠죠.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막1:9-11)


9 And it came to pass in those days, that Jesus came from Nazareth of Galilee, and was baptized of John in Jordan.

10 And straightway coming up out of the water, he saw the heavens opened, and the Spirit like a dove descending upon him:

11 And there came a voice from heaven, saying, Thou art my beloved Son, in whom I am well pleased. (Mark 1:9-11, KJV)


# 꾸며져 있는 조형물들을 보고는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하늘을 보며 생각을 해봅니다.

'저 하늘은 기억하고 있겠지. 하늘의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셨음을'




#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관광버스를 타고 온 외국 단체객들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 저기 요르단 쪽에는 많은 기념교회들이 있네요.




# 그 하늘입니다. 

하늘로부터의 음성을 잠깐이나마 담았던, 

성령이 내려오심에 길이 되었던 그 하늘.




# 푸른 3월에 이 장소를 방문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뒤 돌아서면 사해지형과 그 넘어 유대광야가 산맥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 이제 세례터를 벗어나 사해로 달려갑니다. 




# 한참을 달리면 유대광야가 눈 앞으로 다가옵니다.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다' 

'광야에서 바다로 내려가시다' 등의 표현은 

저 산맥과 같은 광야를 넘어야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들어는 보았나 쿰란사본!

# 오늘의 두 번째 방문지는 쿰란입니다. 




# 쿰란도 국립공원으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비싼' 입장료는 '또!' 내야합니다......




# 이번 여행에서는 총 3군데의 국립공원을 들릴 예정이기 때문에 

3군데 패키지를 알끌하게 구매합니다. 




# 한군데 방문할 때마다 펀칭기계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양 옆으로 이스라엘의 국립공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절반정도 들렸나 모르겠네요)




# 들어가기 전에 영화상영 시간이 맞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 텔-여리고처럼 숙면을 취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비싼 돈 주고 들어가기 때문에 

보고, 듣고, 할 수 있는건 죄다 하자는 의견이었습니다 ㅋㅋㅋ 우린 점점 악바리가 되어갑니다)




# 영화상영관 위에는 제비가 집을 지어두었네요~ 제비...맞겠죠?




# 같은 시간에 이스라엘 학생들이 관람을 하러 들어옵니다.




# 오, 아랍지역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지역의 영화상영은 뭔가 좀 더 좋아보....

이지만, 역시나 우리에겐 무성영화나 다름없습니다.




# 상영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박물관 구경부터 시작합니다. 




# 박물관 부분은 가이드를 따라 다같이 움직이게 됩니다. 





# Ritual Bath : 성결작업을 위해서 사용했던 욕조..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 오. 저기 히브리어 뭔가 엔틱하고 멋있네! 찍고 가야지!




# 찍고 갔더니 이런 상황 -_-




# 가이드 설명 듣는 건 포기하고 뒤 돌아서서 

다시 멋드러진 히브리어를 찍어봅니다.

찍고 보니 성경구절이 아니라, 요세푸스의 글이네요 



에세네파를 알면 성경이 더 깊이 이해되지!

# 에세네파가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 뜨헉... 예전 사람들이 썼던 토기입니다. 

지금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Biblical Meal" 이라고 해서 

예전 식사를 재현해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 그릇들을 사용합니다. 


비싼거라고 깨지말라고 해서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또 얼마나 미끄러워서 잡기도 힘든지...

여튼,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그릇들이 여기 이렇게 쌓여있는걸 보곤.. 

빠르게 다음 방으로 통과해버렸습니다.






# 성경을 필사할 때 사용했던 책상입니다. 책상이 왜 이렇게 기냐면.




# 이렇게 두루마리를 길게 펼쳐두고 성경을 필사했기 때문이죠.

놀라운 것은 필사를 하다가 실수를 하면 수정을 하지 않고, 두루마리 하나를 통째로 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 이런 .. 생명을 담은 노력을 통해서 전해져 온 것이 우리가 배게 대용으로도 사용하는 성경책입니다.

(여기 있는건 가짜고, 진짜는 이스라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소개할께요~)




# 왜 이렇게 안나와~! 라고 하는 여인네들을 향해서 

'아냐 ~ 우리 빨리 가고 있는 중이야..' 를 시전하고 있는 중.




# 옛 사람들의 신발 (에세네파 사람들이 사용했던 신발, 

즉 세례요한도 같은 종류의 신을 신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박물관 타임은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실제 쿰란을 마주합니다.




# 쿰란의 전경입니다. 산 같은 저 곳에 틈틈히 들어가 살기도 했고, 

산 아래에도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 설명으로만 들었던 Ritual Bath , 생각보다 크고 깊어서 놀랐습니다. 









# 물을 저장했던 저수지..(?) 물탱크(?)






# 돈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으이그 금은보화도 있었겠구나 이야기하며 저래 좋아합니다.







# 엄청난 규모의 정결의식 욕조.







# 뒤를 돌면 사해와 건너편 요르단 지역이 보입니다. 




# 이 구도의 사진은 돈을 주고 팔고 있기도 하데요.




# 저기 앞에 보이는 불룩 튀어나온 곳이 중요한 곳입니다. 





# 왜냐면 쿰란에서 첫 셀카를 찍은 곳이기 때문....




# 은 아니고, 저기 앞에 보이는 동굴에서 가장 많은 두루마리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 제 4동굴이라고 이름합니다. 저기서 발견된 사해사본이 전체의 2/3에 해당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2,000년간 누구의 손도 발도 닿지 않았던 지역인 것이죠.




# 사해사본의 발견으로 인해서 성경의 무오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사본학을 천년이상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인류역사 중 가장 큰 사건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알고보니, 사해사본이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해외로 많이 유실이 되었는데, 

이스라엘 정부가 은밀히 지하세계의 유통을 통해서 많은 부분 회수했다고 하네요 -_-)




# 우린 돈!!!!을 많이!!!!!내고 들어왔기 때문에 

저기 앞에 보이는 산!!!!!에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 단체로 왔으면 절대로 못할 일이기에 한번 도전해봅니다.








# 아래서 올려다 볼 때보다, 

훨씬 더 가파르고 높은 절벽에 흥(?)이 납니다.


















# 중간지점, 완만한 곳에서 기다리기로 한 그룹과 계속올라가는 그룹을 나눕니다.




# 쿰란 등정은 지금까지의 여행중에도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입니다.

(모든 여행이 처음만 못하다는 게 맞는걸까요^^::)






# 정상에 거진 다 올라와서는 멋을 부려 인증샷도 남겨보고.










# 쿰란 위에서 바라보는 사해와 요르단.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 아 하지마.. 내려와!!! '








# 내려가면서 만난 또 다른 동굴. 분명 여기도 사본이 숨겨져 있었겠지?




#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 내려가면서 만난 관광객에서 단체사진을 부탁합니다. 

사브리나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없네요.




# 가장 아끼는 사브리나가 단체에 빠지면 쓰겄습니까.

사브리나까지 인증 완료!




# 시키면 다 합니다.






# 사막지역은 햇빛만 가려주면 숨 쉴만큼 체감온도가 내려갑니다.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건조한 기후가 맘에 듭니다.

(건조한 정도가 지나치기 때문에

고온으로 인해서 땀이 나더라도 피부에 맺히지 않고

바로 증발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는 쾌적하다고 생각하는 중에, 

탈진으로 쓰러질 수 있는 위험한 기후입니다.)




# 쿰란 앞에 있던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몰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언제나처럼 우리가 챙겨간 도시락. 

그런데 두 달뒤에 쿰란을 다시 방문했을 때는

 결국 저 레스토랑에서 돈을 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_- 

어떻게든 한번은 사먹게 되는구나;;;




# 허접하게 보이는 도시락이지만, 

저 한끼가 여행경비를 많이 절감해줍니다. 

(그리고 나름 맛도 있습니다)




엔게디 국립공원 - 다윗과 많은 연관!

# 자, 이제 엔게디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 좌로는 사해를 끼고, 우로는 유대광야를 끼고 달리는 이 도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 엔게디에 도착했지만 문제에 봉착합니다. 

엔게디는 여러개의 코스로 이루어져있는데, 짧은 코스 (1-2시간) 는 사브리나가 이미 가봤고 

긴 코스 (3-4시간) 는 폐장시간에 맞출 수 없는거죠.




# 이럴 때는 빠른포기, 엔게디는 내일로 돌리고 빠르게 숙소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왠만한 곳에서는 사진을 구할 수 없었을껄?!?!)

# 숙소로 가는 길에 소돔과 고모라. 소돔산에 들려봅니다.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보이시나요?

"저게 롯의 아내 기둥맞아?" 연신 서로 물어보지만, 알 턱이 있나요. 표지판은 맞다고 하니...




# 옆에 보이는 산이 모두 소금입니다.




# 이렇게 높은데, 땅이 아니라 소금이죠.




# 멀리서도 잘 보이는 롯의 아내....




# 갖가지 설이 난무합니다.

1. 롯의 아내가 원래 큰 사람이었을거야.

2. 소금기둥으로 변할 때 소금이 한 100겹정도 둘렸을지도 몰라.

3. 야, 그냥 넘어가 뭘 생각해..


등등... ㅡ,.ㅡ




# 밑에 있는 동굴속에 진짜 롯의 아내 기둥이 있으려나 찾아보았지만, 

들어가지 말라고 위험하다고만 합니다. 




# 이렇게 소금으로 구성된 산.

신기하죠. 바위에 소금이 붙은게 아니라,

산 전체가 소금결정체입니다.

놀라운 역사가 그 안에 있겠죠.

성경은 사실입니다.




# 롯의 아내가 왜 저렇게 큰지 알 길은 없지만,

 이 근처가 소돔과 고모라의 흔적이라는 것은 

분명한만큼 느껴지는 것은 많았습니다. 




# 돌처럼 보이는 것들을 까보면 모두 소금. 

기념이라치고 하나 가지고 왔지요. 




# 첫 날 엄청난 공포를 안겨주었던 그 문제의 차. 이틀째가 되니 적응이 좀 됩니다.

트렁크도 원래 잠기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어느샌가 고쳐져서 잘 잠깁니다 -_-




# 1시간을 더 달려서 숙소에 도착합니다. 




# 생각보다 좋은 숙소에 감격.... 하는 중입.....

# 여인네 두분이 쓸 방이고.




# 음식할 일이 없는 우리에게 과분한 주방과..




# 아무리 채널을 돌려도 영어 채널이 없는 순 히브리 티비와.




# 바베큐를 할 수 없는 빈곤한 우리에게 과분한 테라스... 모기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실생활 코너~ (야외 주차편)

# 가져간 도시락이 떨어졌기 때문에 근처 호텔가에 장을 보러 갑니다. 

이스라엘의 주차장은 보통 이렇게 기계로 주차요금은 징수합니다. 영수증을 차 앞에 끼워두면 됩니다.




# 5세켈 (약 1,500원)에 한시간.. 더 이상 돈을 지불 할 수 없다. 

1시간 안에 모든 걸 끝내라! 는 명령을 내리고는 뒤에서 천천히 따라갑니다.




# 어차피




# 내가 고른 건 안 사줄꺼잖아...ㅠ.ㅠ




# 난 사진이나 찍지 뭐~




# 이스라엘의 컵라면.




# 과 남은 도시락. (난 도시락을 두개나 쌓지롱)




# 나름 스파이시 (매운맛..) . 안 매움









# 안 매운 매운 컵라면을 먹고 허기진 밤을 ..




보낼 수 없기에 밤에 호텔가로 산책을 가봅니다~


가다가 나 만한 개가 달려와서 짖기도 하고, 

가로등 하나 없는 곳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사해 물에 발만 담궜다가 발이 소금기둥이 되기도 했지요.




재미있는 여행의 기억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성지를 둘러보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려는 마음으로 

기억을 더듬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