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현찰박치기로 폰을 사다
혼자 해외에서 생활하는게, 그리고 동양인 없는
유럽을 혼자 돌아다니는 일이 익숙해질 무렵
체코로 발길을 옮겼었다.
체코에는 한글로 된 표지판이 있을정도로
한국인이 많았기 때문에,
여행의 긴장도가 현격히 줄어들게 된 것 같다.
체코에서 비가 오는 어느날 폰으로 사진을 남기다가
그만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졌는데,
문제는 유럽의 길거는 한국의 아스팔트의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울퉁불퉁 자갈 바닥이기에
살짝 떨어뜨렸다고 생각한 폰은 박살이 나게 됐다.
그런 와중에 아이폰 6s / 6s+ 가 출시가 됐을 뿐이고, 마지막 여행지인 프랑스가 1차 출시국일 뿐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택스리펀이 된다는 점과 한국에서 리퍼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결국 리퍼를 받진 않았고, 결국 폰이 깨져서 아이폰7을 구입했다는건 함정)
(한국과 프랑스 아이폰의 모델명이 같기 때문에 리퍼가 된다고 한다. 아마도 이후 버전도) 구매를 결정했다.
출시된 지 이제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 한국도 아닌 프랑스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다.
왜냐면, 내가 구입하려는 모델은 아이폰6S+ 로.즈.골.드 이기 때문이지.
현지인들도 물량이 없어서 구매하고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
아이폰을 프랑스에서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애플스토어에서 예약을 하고, 원하는 스토어에서 방문수령을 해야한다.
www.apple.com/fr
위에 사이트에서 예약을 한 후 (불어는 전혀 못하지만, 눈칫껏..) 방문수령을 한다.
하루에 한번 예약이 열릴 때 선착순으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대신 경쟁률이 굉장히 높을 뿐...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예약에 도전했는데, 역시 한국인...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당당히 예약성공.
<루브르 박물관 애플스토어를 들렸다가, 오페라 하우스 애플스토어로 직행>
<아이폰6S+ 로즈골드>
<예약은 로즈골드로 했지만, 매장에서 그레이로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이 놈의 직원들이 럭키가이, 럭키가이 하는 바람에 그냥 분홍으로 구매..>
<다음 주에 한국에 들어가더라도 악세사리가 전혀 없을거기에... 어쩔 수 없이 케이스도 구매>
<구성품은 뭐.. 항상 같다>
<불어를 할 줄 아는 파리지앵 아이폰 녀석이 친구로 들어왔다>
<매장에서는 가장 세련된 색이라 산 케이스인데, 까보니.. 너무 밍밍하다>
< 세대교체 >
아이폰을 구입하는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 해야 되겠지만 .. -_-
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생략..
다음 주에 한국에 들어갈 때면 악세사리가 미리 좀 나왔으면 좋겠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