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12

유대광야 어디까지 가봤니? 다윗의 장소 엔게디 / 엔게디키부츠 사해 / 이스라엘 키부츠 생활

다윗의 장소 엔게디 #엔게디 입성마사다의 일출을 만끽하고 어제 들어가지 못했던 엔게디로 발걸음을 옮겼다. 엔게디에는 크게 3가지의 코스가 있다. 우리 문화로 이해하면 초급코스, 중급코스, 죽음코스 정도.초급은 사브리나가 이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우린 2-4시간 걸린다는 중급코스로 가보기로 한다. #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면서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야생동물과의 만남이 종종 있다는거다. 전 날 산양과 만남 이후로 오늘은 참새가 반겨준다. # 이 친구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 쥐.. 종류 같은데.. # 엔게디의 중급코스 코스입구다. 초급코스에서 차를 타고 15분 정도 가야지 입구에 다다를 수 있다. # 분명히 입군데,차가 한 대도 없어서 의아해 하면서 걷는 중. # 저 쌩뚱맞은 사막 한가운데에, 그래도 직원은 있..

유대광야 어디까지 가봤니? 새벽의 유대광야 / 마사다의 일출 / 새벽의 사해 / 헤롯의 요새

새벽의 유대광야를 보다 사해 남동쪽 거대한 메사 맨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유대 헤롯 대왕의 궁전과 요새들 그리고 AD 72~73년에 유대인들이 로마군의 공격에 맞서 저항한 사건 때문이다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도 무너진(AD 70) 뒤, 팔레스타인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대인 자치집단인 마사다 수비대는 항복을 거부하여 거의 2년을 버텼으나, 요새가 함락되자 수비대원들은 로마군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하여 모두 자살하였다. 마사다는 20세기까지 방치되었으나 1955~65년에 발굴 작업을 벌였다. 오늘날 마사다는 유대민족의 용기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청년단체들은 이 가파른 산을 오르는 연례행사를 갖는다. 오늘날에는 이스라엘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었다..

성지순례 어디까지 가봤니? 요단강 / 예수님의 세례터 / 성경사본 쿰란동굴 / 롯의아내 소금기둥 / 소돔과 고모라를 본 적이 있나!!

사해 근처 성지순례를 둘러보다 다음날 우리 모두 일찍 일어나서 렌트한 망할 수동카를 몰고 사해로 내리달립니다~예루살렘에서 사해는 유대광야를 지나자마자계속해서 내리막을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약 1시간 정도를 달리면 어제 들렸던 여리고와 사해의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 복잡한 예루살렘 시내를 벗어나고 유대광야의 꼬불한 길도 지나면 어느정도 완만한 평야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았던 곳!#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사해 북쪽 끝에 위치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예수님의 세례터" # 여기는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삼엄한 국경수비대...(?) 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고, 그냥 보초가 있습니다. # 동행했던 외국친구들이 걱정을 합니다. 여권을 검사할 때마다 잡히는 일도..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아랍지역 들어가봤어? 여리고 / 삭개오 뽕나무 / 예수님 시험산 / 엘리사의 샘 / 모세의 무덤 / 등등 아랍지역을 격파하다

들어갈 수 없는 곳을 들어가다. 여행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렇게 여리고에 도착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도시 중에 가장 오래 된 도시 중에 하나이며, 또 가장 낮은 지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정보는 이제 모두가 알 만큼 유명합니다. 우리는 여리고에서 가장 먼저 '삭개오의 뽕나무'를 찾아갑니다! 정말 삭개오가 올라갔던 나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종류의 나무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여리고는 이스라엘에 있는 도시이지만, 100% 아랍지역입니다. 그래서 유대지역에서 빌린 렌트카의 보험이 전혀 적용이 되지 않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차가 멈춰섰을 때 이것 때문에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럽던지 -_- 돈 아낀다고 가장 싼 차를 빌린게 서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삭개오가 올랐다는 뽕나무를 보다# 삭..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 수태고지기념교회 / 성요셉교회 / 마리아의 우물교회.

나사렛을 돌아보다 나사렛 일정이 계속됩니다.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했던... 지금은 예루살렘보다 훨씬 더 좋은 동네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니.. 웬만한 동네는 다 예루살렘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 수태고지교회 #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찾아와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전한 자리라고 합니다.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미니 헬레나가 3세기에 첫 교회를 세웠고 (헬레나는 이스라엘에 3개의 기념교회를 지었습니다.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그리고 여기, 한 군데는 기억이 안 나네요) 많은 역사 속에서 건물은 부서지고 복구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 건물은 1969년에 지어졌습니다. # 수 많은 마리아 초상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기부를 많이 한 순으로 좋은 자리에 걸린 듯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 나사렛 빌리지 /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빌리지? 들어보았나?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은 곳이었다. 나사렛으로 작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루짜리 작은 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먼 거리였고, 버스로 이동했던 가장 먼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제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승호와 여전히 여행메이트를 담당해주는 성경이입니다. # 찍을까말까 하다가 그냥 하나 남긴 흔하디 흔한 예루살렘 정류장 사진. # 나사렛까지는 장거리 시외버스를 타야합니다. 시외버스는 터미널 안쪽에서 타야합니다. # 저 큰 가방만큼 의지가 되는 동생입니다. 우린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성경이는 모든 것을 알고있습니다 ㅋ # 시외버스 # 이스라엘에 모든 버스는 버스 안에서 기사에게 직접 표를 구매합니다. 그래서 버스는 타는 시간이 몇십분이고 길어집니다. 우리는 왕복권을 끊었습니..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유대인의 실생활을 보여드립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성 / 성분묘교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 예루살렘 성, 자파 게이트 안쪽입니다. 우리 발런티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이고, 거리입니다. 이 쪽 문이 숙소에서 왔을 때 가장 가깝기 때문이죠. 실제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이고, 북적이는 동네입니다. 예루살렘 성은 4구역으로 나뉘어져서 각 각 다른 부류가 관리를 합니다. (유대교, 기독교, 그리스정교, 아르메니안) 자파 게이트 안 쪽은 아랍구역입니다. # 예루살렘 성 안은 그야말로 미로입니다. 미로 통로마다 귀한 성지가 수두룩 한 신기한 곳입니다. 오늘 밤은 저기 보이는 Church of the Holy Sepulchre(성분묘교회) 를 찾아갈 계획입니다. 이 곳도 예수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추정하며 그를 기념하는 교회입니다. # 아랍구역이기 ..

해외에서 23시간 혼자 생존하기 / 드디어 야드하쉬모나 도착 / 이스라엘키부츠 찾아가는 법

KPC센터에서 키부츠(야드-하쉬모나)로 가는 법(2015년 기준입니다) # 센터에서 기다리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난방을 합니다. 그냥 잔잔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엄청 뜨거운 바람이 폭풍처럼 불어옵니다. -_-;여기가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쌀쌀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기껏해야 우리나라 봄 날씨정도 됩니다. 밤에는 물론, 엄청 춥기도 하고요~ But, 지금은 해가 뜬 아침입니다. 난방이 엄청 빵빵하게 틀어지는걸 보고 의아했습니다.(1)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기온차가 많기 때문(2) 예루살렘에 경우에는 지대가 800m 정도 되는 고지대이기 때문 # 분명 직원들 출근은 8시까지라고 했는데, 이건 뭐 8시부터 출근을 합니다. ㅡ,.ㅡ;;;8시에 바로 올라갈 수 있다더니 8시 반..

비행기 경유 환승은 이렇게 : 파리 샤를드골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까지

혼자 하는 비행기 환승 # 12시간 반의 비행을 마치고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현지 시간으로는 18시30분입니다. 그 나라의 분위기는 비행기를 나가, 공항까지의 통로를 몇 발자국만 걸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을혼자 다른 나라에 공항에 들어서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지구 반대편까지 혼자 날아가보는 경험은 인생에 한번은 겪어봐야 하는 일임을많이 느끼게 됩니다. # 이제 저녁 6시반인데,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겪었던 백야를 생각했었는데, 파리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 파리공항에 딱 들어서는 순간, 향기가 납니다..온도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도도 적당히 유지되고 있어 기분을 좋게 합니다. 프랑스여서 그럴까요? 정말 온 건물이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향수 가게를 지나칠 때 나는 ..

이스라엘 키부츠 시작,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샤를드골공항까지, 가는법

이스라엘 키부츠 도전의 시간5년 이나 지난 추억이지만, 그때를 회상하며 이전의 글들을 수정하고기록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새롭게 글을 써 가는 작업을 해보려고 한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생각되는 약 10개월의 여정이 시작됐다. 준비하는 동안의 시간은 마음이 잘 안 잡히고 번잡했다.워낙에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진행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시간은 간다. 어느새 인천공항에 목배게 하나 두르고 앉아있게 되었다. 이스라엘까지의 일정은 결코 짧지 않은 일정이지만,한번정도의 경유를 통해서 갈 수 있게 됐다.요즘에는 직항도 잘 뚫려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라는 낯선 나라를 가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제는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Incheon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