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런티어 3

성지순례 어디까지 가봤니. 베드로통곡교회 / 가야바의 집터 / 홀로코스트 야드-바쉠 / 키부츠 발런티어

베드로통곡교회 # 베드로통곡교회는 베드로가 "새벽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새벽 닭이 울 때 자신의 배신에 통곡했다는 장소에 세워진 교회입니다.그래서 이 교회 십자가 위에는 닭 모형이 올려져 있습니다. # 교회당 문에는 베드로가 부인하는 장면이 실감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가톨릭의 이러한 성물표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어느 정도 어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우리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스라엘의 (아니, 성경의 성지들이 보통 그러듯이) 성지는 보통 지하에 뭍혀있습니다. 교회는 지상이지만, 실제 그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 이 곳은 원래 가야바의 집입니다. (집터라고 하는 것이 옳겠네요) 가야바는 예수님을 자신..

이스라엘 성지순례 어디서 자? 묻지말고 그냥 그랜드코튼호텔 / 예수승천교회 / 주기도문교회 /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혼자 하는 여행에서 큰 재미는 다른 여행팀에 꼽싸리 껴보는거~(성지순례 기록은 2015년 기준입니다) 키부츠 생활을 시작한지 3주만에 한국의 한 교회팀이 성지순례를 온다고 합니다. 그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2주 전부터 스케줄을 맞추고 가는 길을 알아두는 준비를 해왔습니다. # 이제는 지겹도록 익숙한 예루살렘 중앙 버스 터미널인데, 성지순례팀을 찾아갈 즈음에는 혼자 잘 도착했다는 뿌듯함이 넘쳤답니다.(당시만 하더라도 이스라엘 생활 3주차 였기 때문에 혼자 예루살렘 올드시티를 넘어간다는게 새롭고 뿌듯했던 시기다) # 혼자 트램도 잘 타고 말입니다.이집트에서 여성칸에 모르고 탔던 기억 때문에 트램을 늘 무서워했는데 말이죠. # 한 정거장을 더 간 후에야 내렸습니다. 어떤 역에서 내려야할 지 몰라서 신경을 썼는..

해외에서 혼자 이동하기,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KPC 센터 찾아가는 법

진짜 여행의 시작진짜 여행이라고 부를만 하다.혼자 낯선 외국땅에 떨어진 것도 신기한데,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터를찾아가는 일이니 말이다. 지금 생각해도 이스라엘 키부츠 생활 중에서가장 긴장하고, 가장 신기하고, 가장 어려웠던 일이KPC 센터를 찾아가는 일이었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어본다. # 이렇게 생긴 비행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생각보다 긴 시간을 이동하면.. # 이렇게 공항 입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Welcome to Tel-aviv 란 문구가 반가워서 사진을 남겼는데, 정작 글씨는 가려졌네요. (드디어 텔아비브, 듣도보도 못 한 이스라엘 행정수도에 도착했다) # 비행기에서 나만 동양인이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모두 서양사람 아니면 중동사람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