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srael & Palestain

성지순례 어디까지 해봤니?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 수태고지기념교회 / 성요셉교회 / 마리아의 우물교회.

예그리나사그랑이 2020. 6. 17. 11:00

나사렛을 돌아보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사렛 일정이 계속됩니다. '나사렛에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했던... 

지금은 예루살렘보다 훨씬 더 좋은 동네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니.. 웬만한 동네는 다 예루살렘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 수태고지교회




#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찾아와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전한 자리라고 합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미니 헬레나가 3세기에 첫 교회를 세웠고 

(헬레나는 이스라엘에 3개의 기념교회를 지었습니다.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그리고 여기, 한 군데는 기억이 안 나네요) 

많은 역사 속에서 건물은 부서지고 복구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 건물은 1969년에 지어졌습니다. 




# 수 많은 마리아 초상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기부를 많이 한 순으로 좋은 자리에 걸린 듯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등의 마리아 벽화는 건물 안에 엄청 큰 규모로 자리하거든요)




# 꼭 찾아보게 되는 대한민국.




# 가장 많이 접한 모자이크인지 눈에 익어서 남겨봤습니다. 




# 교회 전경입니다. 




# 교회 측문에는 가브리엘 천사와 마리아의 대화를 조각해 두었습니다. 

이런 조각들이 신앙적인 측면이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에서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 여행자의 모습.




# 시그니처 포즈...









# 교회 정문입니다. 역시 역사적인 순서대로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이 점점 느껴집니다. 




# 교회 안에는 스텐인드 글라스의 빛이 내려쬡니다. 




# 저기 밑에 동굴 부분이 마리아와 가브리엘의 대화가 오고 갔던 장소로 생각됩니다. 




#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건축공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 이 곳이 동굴의 모습입니다. 똑같고 동굴에 똑같이 꾸며진 교회의 모습니다. 








# 다른 순례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라틴어를 배워둘껄 그랬습니다. 







# 2층은 예배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 성요셉교회입니다. 

요셉이 생활하던 집 터 위에 세워진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가 거의 붙어있는 것을 보면 요셉이 생활하던 곳과 

마리아가 예언을 들었던 곳이 거의 붙어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 집터는 지하에 있습니다. 




# 왜 초록색 불로 밝혀뒀을까 궁금해하며 찍었던 사진입니다. 
















# 참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 한 중국 순례객이 우리보고 중국인이냐고..... 

'서로 자기보고 중국인이라고 한게 아니라고 우겨대지만..'








# 멋진 배경이죠.




# 집 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발굴중이었습니다.




#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번 수태고지교회를 남겨봅니다. 

어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네요.

당시는 4월초에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을 때고,

지금(2015년 4월 중순)

기온이 많이 올라서 약간 붉은 끼가 섞인 느낌이거든요.




# 다른 장소로 옮기다가 어느 집 안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 또한 성지 중에 한 곳이겠지요. 입장료가 있어서 패스 했습니다. 




# 떡하니 붉은 글씨로 적힌 Holy Land.. 그런데 양 옆 , 위 아래로는 각 종 홍보물이 붙어있습니다. 

홀리 랜드가 홀리하지 않고 상업적인 도구가 되어버린 것에 문뜩 화가 치밀어 남겼던 사진입니다. 




# 마리아의 우물입니다. 

나사렛에는 2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단 하나의 우물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마 마리아도 이 우물을 이용했을거야'라고 추측되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원지는 마리아의 우물교회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곳은 만들어는 놨지만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서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곳이 됐습니다. 




#  저 곳이 우물 뒤 편에 자리하고 있는 '마리아의 우물교회'입니다 (이름 참 쉽게 짓습니다..)




# 이 곳은 가톨릭이 아닌 동방교회에 소속된 듯 합니다. 꾸며진 풍을 보니 그러네요.











# 정작 우물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았네요...

와이파이가 워낙에 느려서 빠뜨린 사진들은 그냥 저만 봅니다...-_-;;

 저 앞 벽에 우물이 있습니다. 그 곳이 나사렛의 물을 공급하는 수원지입니다. 




# 마리아가 마셨던 물이라서인지 ..

 (그런데 마리아가 마셨다면 예수님도 마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찌 마리아만 엄청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잠시 휴식~




# 아랍구역의 골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는 유대인, 여자는 아랍인이 낫더랍니다..)




# 우리를 멘붕의 세계로 이끌었던 정류장입니다. 

다시 아풀라까지 가서 시외버스를 타야하는데,

 아풀라까지 가는 버스의 시간표를 모르기 떄문이죠.




# 예루살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컬러풀한 자동차..




#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뒤 늦게 차가 끊겼다는 사실을 알고 ..




# 택시를 탑니다. ㅋ 택시를 무료 40분만에 잡았다는 사실이 사진에는 드러나지 않네요.




# 대부분의 택시들은 우리 앞에서 멈추지 않고 가버려서 40여분 만에 겨우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흥정을 약하게만 하고 (혹시 그냥 가버릴까봐....ㅠ) 택시를 탔지요.

근데, 별로 못한 흥정이 60세켈 -> 20세켈입니다. 아마 10세켈을 불러도 갔을법 합니다.... 나쁜놈들!




# 조금만 늦었으면 이 밤을 걷고 있었을 겁니다. 




# 아풀라!




# 그래도 아침에 한번 와봤다고 마음이 편하네요.

잉... 지금보니 사진에 저 두 여학생은 한국인이 아니었을까요.




# 여유가 찾아옵니다.








# 다시 예루살렘으로~




# 시외버스라고 해도 자리가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빨리 자리를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서서 간 적은 없지만요.








# 도착할 때 쯤인가 봅니다. 내내 기대서 자더니 올 때 되니깐 지만 일어나고! 이렇게 피곤은 또 쌓여갑니다.




# 예루살렘 중앙 터미널에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이름은 푸드코트인데 엄청 비쌉니다.....ㅠ.ㅠ 하아...................................

여기서 재팬재팬... 얘네 발음으로 자판자판으로 갑니다. 그냥 환영해주길래 -_-




# 먹어보라고 준 튀김닭이 생각보다 동양적인 맛이라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 히브리어로 된 메뉴밖에 없길래... 

그냥 랜덤으로 17, 18번, 4,5번 달라고 했는데, 

2개 성공, 1개 실패 ㅋㅋㅋㅋㅋㅋ




# 저게 3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밖에서 돈 주고 음식을 못사먹지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 ㅋ (우리 아그들 좀 사주게요..ㅠ)




맛이 있든 없든, 배가 너무 고프고 춥고 해서 다 먹었습니다. 

이런 애들을 어찌 안 먹이고 버티겠습니까~




# 이제 우리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 도착~ 할 줄 알았더니, 가는 길에 사고가 났네요.




# 쨘~ 도착~ 



이스라엘 키부츠(야드하쉬모나)의 생활기를 이어갑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이고,

2015년의 기록을 다시 정리하는 중입니다.